LG 보어 첫 안타는 홈런이었다..댄스로 자축
박소영 2021. 8. 11. 20:39
프로야구 LG 새로운 외인 타자 저스틴 보어(33·미국)가 KBO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보어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5회 말 대포를 가동했다. 10-1로 앞서고 있던 5회 말 2사에서 바뀐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시속 139.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6.3m였다.
보어는 LG가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데려온 외국인 타자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92홈런을 기록했다. 이름값으로는 역대 외국인 타자 중에서도 상위권에 꼽힌다.
하지만 전날 후반기 첫 경기였던 SSG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도 상대 투수 오원석에게 3타석에서 전부 뜬공만 쳤다. 동료 타자들이 장단 안타를 펑펑 치는 동안 보어의 방망이는 덜 달아올라 보였다.
오원석이 강판되자 보어의 방망이가 바로 춤을 췄다. 정영일의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더그아웃에 들어온 보어는 실제 춤을 추며 자축했다. 보어가 홈런을 치면서 LG는 선발 타자가 전원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잠실=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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