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수비수' 라파엘 바란, 맨유 이적 눈앞
라파엘 바란(28·프랑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입단을 눈앞에 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는데, 첫 번째 단계를 무사히 마쳤다”며 “바란은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란은 이날 최종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을 찾았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 1년이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자, 맨유는 이를 기회로 삼고 바란 영입에 뛰어들었다. 일찌감치 바란과 협상을 벌인 맨유는 결국 바란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맨유는 메디컬 테스트가 종료되면 바란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바란의 이적료로 3400만 파운드(543억원)을 먼저 지불한 뒤 추가로 800만 파운드(127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바란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치른 후 휴식기를 보내고 영국에서 자가격리까지 거쳐 메디컬 테스트가 다소 늦게 진행됐다.
바란은 아직 20대 후반의 젊은 선수이지만,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바란은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 기여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에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맨유가 바란 영입에 성공한다면 해리 맥과이어(28)와 중앙 수비를 탄탄히 할 수 있게 된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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