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실전'하듯 .. 계명대 간호대학에 'K-SMART 센터' 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8. 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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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국내 첨단 간호 분야 임상·실습 융합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11일 실습교육 지원사업으로 K-SMART 센터(Keimyung SiMulation Advanced Reality Training Center)를 개소했다.

K-SMART 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임상실습과 실기교육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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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습교육 통해 우수 간호인재 양성, 병원 적응력 ↑
의료보건계 학과 타대학, 병원 연계 의료질 높일 계획
K SMART센터에서 개소식 참석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K SMART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계명대가 국내 첨단 간호 분야 임상·실습 융합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11일 실습교육 지원사업으로 K-SMART 센터(Keimyung SiMulation Advanced Reality Training Center)를 개소했다.

K-SMART 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임상실습과 실기교육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규 간호사의 병원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간호대학 건물 1, 3, 4층을 리모델링해 시뮬레이션 룸 8개를 구축했다. 온라인 시뮬레이션 교육 룸 1개와 가상현실 룸 1개를 더해 10개의 시뮬레이션 룸과 오스키 전용 룸 5개를 완비했다.

계명대 간호학과는 기존 시뮬레이션 센터를 확충하고, 시뮬레이션 교육 역량을 강화해 학생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

3-WINGS 모델 확립으로 학교와 병원(임상), 연구 등을 융합하는 복합 시뮬레이션 센터가 가동된다.

또 시뮬레이션 교과과정 신설로 2, 3, 4학년 교과과정 중 총 13개 교과목에서 시뮬레이션 과정을 편성하고 표준화 환자,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하이브리드, 버추얼 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

간호대학 외에도 의과대학, 약학대학, 의료보건계 관련 학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직종 간 유기적인 협력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나현 간호대학장은 “더 혁신적이고 훌륭한 간호인력 양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병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료진 교육에 기여하고, 지역 대학의 교원과 학생에게도 문을 열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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