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1경기·53일 만에 홈런포 가동..시즌 11호

이형석 2021. 8. 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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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5·키움)가 11경기, 53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11일 고척 KT전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0으로 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KT 2년 차 소형준에게 솔로 홈런을 뽑았다. 박병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130㎞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다.

박병호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6월 19일 NC전 이후 11경기, 5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8시즌 연속 20홈런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고척=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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