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 'MSN→MMN' 수아레스 대신 음바페로 최강 라인 결성

허인회 기자 2021. 8.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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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이상 파리생제르맹)가 재결합하며 'MMN 라인'이 탄생했다.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메시, 향후 축구계를 이끌 킬리안 음바페, 브라질 축구황제 네이마르가 공격라인을 이끌게 됐다.

과거 메시와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구성한 바 있다.

4년 만에 메시와 네이마르가 재결합하며 'MMN 라인'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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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파리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이상 파리생제르맹)가 재결합하며 'MMN 라인'이 탄생했다.


11일(한국시간) 메시가 PSG로 공식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등번호는 30번이다.


메시가 2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줬다. 연봉 50% 삭감을 감행하면서라도 바르셀로나에 남으려 했으나 구단의 재정난 때문에 재계약에 실패했다. 메시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훔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홋스퍼, 첼시 등도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시의 선택은 PSG였다.


세계 최강의 공격수들이 PSG에 모였다.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메시, 향후 축구계를 이끌 킬리안 음바페, 브라질 축구황제 네이마르가 공격라인을 이끌게 됐다. 세 선수의 이니셜을 따 'MMN 라인'이라고 불리고 있다.


과거 메시와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구성한 바 있다. 레알마드리드의 'BBC 라인(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라이벌 구도였다. 'MSN 라인'은 2014년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을 때부터 2017년 네이마르가 PSG로 떠날 때까지 유지됐다.


엄청난 화력의 공격라인이었다. 세 시즌 동안 무려 364골 173도움을 작성했다. 같은 기간 'BBC 라인'이 268골 102도움을 기록한 것보다 훨씬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세 선수는 라리가 우승 2회, 코파델레이 우승 3회, 수페르코파데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에서 각각 1회씩 우승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함께 만들기도 했다.


4년 만에 메시와 네이마르가 재결합하며 'MMN 라인'이 구성됐다. 수아레스만 음바페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됐다. 메시는 올해 34세로 축구선수로서 고령에 속하는 나이지만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30골)을 차지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량을 유지한다면 과거 이뤘던 세계 최강의 공격라인을 재연할 가능성도 있다.


메시를 품에 안은 PSG의 꿈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이미 리그앙 최강으로 군림 중이기 때문에 유럽 축구계 최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며 '뉴 갈락티코'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 파리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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