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싱크탱크·6인 정책책임자, 첫 회의.."민주당 원팀공약 만든다"

구채은 2021. 8.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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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은 11일 "여섯 명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의 대표 공약을 꼭 100대 공약에 포함시켜 우리가 원팀임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대선 핵심공약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핵심공약 공동개발에 필요한 협력 사항, 민주연구원과 대선캠프 간 소통과 협의 실무담당자 지정 등 정책실무협의회의 구성과 운영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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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핵심공약 원팀 협약 이어
정책실무협의회의 개최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6명 대표공약 업그레이드
당 핵심공약 개발 지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후보자 '원팀'협약식에 참석, 제20대 대통령선거 핵심공약 원팀 협약서에 사인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추미애(왼쪽 두번째부터),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예비후보./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은 11일 "여섯 명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의 대표 공약을 꼭 100대 공약에 포함시켜 우리가 원팀임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했다.

민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제1차 대선 정책캠프 정책실무협의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 캠프 정책책임자로 이재명 후보측 이로문 전 정책위 전문위원, 김두관 후보측 유승준 비서관, 정세균 후보측 김성주 국회의원, 이낙연 후보측 홍성국 국회의원, 박용진 후보측 이시성 정책실장 겸 한세대 겸임교수, 추미애 후보 측 김유은 한양대 교수가 배석했다. 민주연구원에서는 노웅래 원장과 전준경 부원장이 참석했다.

앞서 민주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을 열고 6인의 대선 경선 후보와 핵심공약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20대 대선 핵심공약 원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대선 핵심공약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핵심공약 공동개발에 필요한 협력 사항, 민주연구원과 대선캠프 간 소통과 협의 실무담당자 지정 등 정책실무협의회의 구성과 운영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각 캠프 간 협의를 통해 당 중심의 대선 공통공약을 개발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민주연구원은 여섯 명의 대선 후보가 제안한 대표 공약을 업그레이드해 당 중심의 정책 비전과 당 핵심공약을 개발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선 공약 개발과 관련해서 각 캠프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4기 민주정부를 재창출하고 출범하도록 민주연구원에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정책캠프 정책실무협의회의는 10월 초까지 전체회의와 함께 캠프별 정책실무협의회의를 여러 차례 추진해 6인 대선 후보 대표 공약의 업그레이드와 당의 핵심 공약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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