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진영, 믿고 보는 배우의 반가운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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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영이 돌아왔다.
제대 후 더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가 '경찰수업'을 통해 드러낸 새로운 얼굴이 반갑다.
진영은 2011년 그룹 B1A4(비원에이포) 멤버로 데뷔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4월 9일 제대 후 2년 만에 '경찰수업'으로 복귀한 그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극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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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진영이 돌아왔다. 제대 후 더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가 ‘경찰수업’을 통해 드러낸 새로운 얼굴이 반갑다.
진영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에서 경찰대학교 신입생 강선호로 분했다.
‘경찰수업’은 물불 가리지 않은 열혈 형사와 꿈도 희망도 없지만 명석한 머리만 있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진영은 무색무취 선호를 개성 있는 연기로 완성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유동만(차태현 분)과 강희(정수정 분)를 만나 점차 목표를 가지고 생기를 찾아가는 캐릭터 서사를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가족인 태일(오만석 분)과 승범(최우성 분)에게 가지는 애정과 애틋함, 마음 한쪽에 자리한 쓸쓸함을 표현한 진영은 반대로 동만에게는 분노와 당혹스러움, 강희에게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진영은 2011년 그룹 B1A4(비원에이포) 멤버로 데뷔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2013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맨도롱 또똣',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았다.
그는 2016년 10월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으로 분해 그해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으며 자신을 배우로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수상한 그녀’(2014), ‘내 안의 그놈’(2018)을 통해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충무로로 영역을 확장했다.
국방의 의무도 마쳤다. 진영은 2019년 6월 20일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대체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4월 9일 제대 후 2년 만에 ‘경찰수업’으로 복귀한 그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극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을 얻었다.
진영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매 작품 믿고 볼 만큼 안정적인 연기로 중심을 잡아 온 그가 안방과 충무로에서 펼칠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BB엔터, KBS2 '경찰수업'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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