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오늘도 선발 제외..조상우도 휴식
이형석 2021. 8. 11. 17:17
도쿄올림픽에 다녀온 이정후가 이틀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키움은 11일 고척 KT전에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 박병호(1루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박준태(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날(10일)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은 이정후는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정후는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다. 오늘 훈련 후에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훈련 과정을 보니 정상 컨디션은 아닌 것 같았다"며 "아직 손가락에 불편함이 남아 있는 것 같아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마무리 조상우도 휴식한다. 홍 감독은 "심리적으로 체력적으로 다소 지친 기색이다"며 "재정비 및 휴식 차원에서 이번 3연전은 등판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이번 올림픽서 7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13으로 맹활약을 펼쳤는데 투구 수가 146개에 이를 만큼 짧은 기간 많은 공을 던졌다.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을 펼친 김혜성은 2번타자·유격수로 전날에 이어 정상 출전한다.
홍 감독은 "어제 후반기 첫 경기에서 이겼으나 앞으로 더 힘든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남은 선수들이 의기투합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척=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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