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논타겟 전투의 최선봉 '블레스 언리쉬드'의 클래스는?
지난 7일 네오위즈의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을 통해 정식서비스에 돌입했다.
이 '블레스 언리쉬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클래스 시스템이다. 이 게임은 '버서커', '가디언', '메이지', '레인저' 그리고 '프리스트' 등 총 5종의 클래스가 등장한다.
특히, ‘콤보'와 논타겟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블레스 언리쉬드'는 클래스에 따라 마치 다른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투 방식과 액션 스타일이 확연하게 달라져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클래스를 선택하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탱커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의외의 버프 캐릭터 가디언]
가디언은 이름 그대로 기사를 모티브로 한 ’딜탱‘형 클래스다. 인간, 마스쿠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가디언은 검과 방패를 이용한 평타 공격과 버프 및 다수의 방어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느 MMORPG의 탱커와 달리 회피와 공격을 주로 담당하는 독특한 포지션의 클래스이기도 하다.
가디언의 스킬은 찌르기와 베기 등 돌진 스킬로 이뤄져 있어 빠르게 몬스터에게 접근하고, 뒤나 약점을 노리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패를 든 캐릭터 대부분이 탱커 위주의 스킬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비교해 탱보다는 딜과 회피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아군 파티의 방어력을 높여주는 '수호의 외침' 공격력을 60초 동안 10% 향상시키는 '공격의 외침' 등 버프를 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파티 플레이에 매우 유용한 클래스이기도 하다.
가디언이 가장 빛나는 전장은 바로 파티 플레이다. 물론, 가장 선봉에 서서 보스나 중간 보스 몬스터의 어그로를 끌며, 파티원들의 공격을 이끄는 탱커가 아닌 몬스터의 뒤를 노리고, 빠르게 치고 빠지는 스타일의 전투를 벌이게 되며, 몬스터의 공격이 누그러지는 이른바 '딜타임'에서는 공격력 강화 버프로 폭발적인 딜을 유도하는 등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높은 난이도와 DPS를 지닌 '버서커']
현재 블레스 언리쉬드의 1티어 클래스로 구분되는 '버서커'는 루푸스 종족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끼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근접 딜러인 '버서커'는 기본 공격 이른바 '평타'와 스킬 모두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대미지를 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평타 모션의 경우 내려치기와 올려치기 그리고 휘두르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범위 공격 또한 매우 효과적이며, 스킬 역시 점프로 상대를 공격하는 것은 물론, 휠윈드와 같은 범위 공격과 연속 내려치기 등 순간적으로 딜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클래스이기도 하다.
이 버거커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높은 DPS(초당대미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소개한 스킬과 평타 모션 모두 대미지를 뽑아내는데 최적화되어 있고, 필드 보스나 던전 보스에 등장하는 주변 몬스터까지 한번에 공격할 수 있어 사냥과 파티 플레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사실.
물론, 블레스 언리쉬드가 높은 공격력으로 보스를 압살하는 '딜로 찍어 누르기'(딜찍누) 식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방어력 보다 공격력이 더 높은 버서커는 던전 보스전에서 쉽게 사망할 수도 있고, 공격 모션 자체가 느리기 때문에 항상 사망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더욱이 돌진 스킬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이동이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몬스터를 찾아 헤매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초보자보다는 액션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해본 게이머가 다루면 더 빛을 내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평타 한방 한방이 아픈 전통의 딜러 레인저]
레인저는 MMORPG의 원거리 딜러의 정석이라고 할 만한 정석적인 궁수 캐릭터다. 오직 엘프 종족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레인저는 범위 공격보다는 한방 한방 대미지를 꽂아 넣는 평타 위주의 콤보액션과 전투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레인저의 스킬은 MMORPG를 즐겨본 이들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모습이다. 원거리 평타 콤보의 경우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을 이용한 단순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고, 스킬 역시 범위 공격보다 단일 개체 공격을 중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일정 공격 이후에는 화살을 채우는 이른바 공격 쿨타임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일정 시간 동안 공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거리를 최대한 벌리고 이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
전통적인 스타일의 원거리 딜러이기 때문에 MMORPG를 조금만 즐겨본 이라도 레인저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파티 플레이에서도 범위 공격만 조심하면 무난히 딜을 뽑아낼 수 있어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클래스이기도 하다.
[대미지 하나는 일품인 마법 딜러 메이지]
메이지는 얼음과 불, 번개 등 원소 마법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정석적인 마법사형 클래스다. 인간과 엘프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메이지는 평타 액션과 스킬 모두 광역과 단일 공격이 가능하고, 대미지 또한 출중하기 때문에 빠르게 사냥을 진행할 수 있다.
메이지는 크게 비전 공격과 불마법으로 평타 콤보가 이뤄져 있다. 불마법의 경우 대부분 범위 스킬이기 때문에 몰려 있는 적들에게 효과적이고, 스킬 역시 낙뢰, 냉기 공격 등 다양한 원소 주문을 사용할 수 있어 게이머의 취향에 맞추어 다양한 조합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순간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비전 점멸이나 액티브 스킬인 서리 갑옷 등 생존에 필요한요소도 갖춘 모습. 다만 체력과 방어력이 워낙 허약하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에서는 보스의 대미지 한번에 사망할 수도 있고, 의외로 공격을 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상대 보스 스킬을 미리 예습하고, 적절한 위치에서 폭발적인 딜을 쏟아내는 플레이가 중요하고, 무엇보다 스킬 구성에 따라 대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숙련자에게 추전하는 클래스 이기도 하다.
[사냥은 천민, 피티 플레이는 귀족인 힐러 프리스트]
신성한 힘을 이용해 아군을 보호하고 다양한 힐 스킬을 보유한 프리스트는 육성은 힘들지만, 파티플레이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는 힐러 스타일의 클래스다.
인간과 마스쿠 두 종족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프리스트는 섬광과 빛마법을 중심으로 평타 공격이 구성되어 있다. 스킬의 경우 파티원 보호와 지원 이외에도 다수의 공격 스킬이 존재한다.
전방의 적을 공격하는 ’규탄의 주먹‘이나 범위 공격인 ’응징의 칼날‘ 그리고 심판에 걸린 적을 공격하면 피해량의 1%를 회복하는 ’심판‘이나 ’신성한 벼락‘ 등 공격 스킬이 의외로 많다.
물론, 이러한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사냥 속도는 다른 클래스에 비해 느린 편이며, 이 스킬 역시 스킬 단계가 높아질수록 효율이 좋아지기 때문에 성장에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 것이 사실.
프리스트의 진가는 바로 파티 플레이에서 발휘된다. 회복 구슬을 생성하는 ’신성 응축‘, 주변 아군을 치유하는 ’강림‘, 12초간 유지되며 적의 공격을 1회 막아주는 ’빛의 보호‘ 등 보스전에 반드시 필요한 스킬이 즐비하다. 때문에 보스전에서는 이 프리스트를 얼마나 지켜주느냐에 지속력이 달라지며, 더욱 편하게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난이도 또한 높지 않고, 프리스트의 스킬 역시 상당히 편하게 구현되어 있어 다른 MMORPG와 다르게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클래스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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