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팬카페 "김호중처럼 장애인들도 꿈 포기 않고 도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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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가수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Ariss)'가 11일, 김호중의 고향인 울산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송철호 울산시장에 전달했다.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 장경숙 회장은 "가수 김호중이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가수로서 성공했듯이 장애인 선수들도 꿈을 향해 도전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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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 출신 가수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Ariss)'가 11일, 김호중의 고향인 울산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송철호 울산시장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지역 장애인 선수들의 전국체전 출전을 위해 사용된다, |
ⓒ 울산시 |
앞서 지난 4일에는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박군의 팬클럽(박군사단) 역시 송철호 시장에게 장학금 700만 원을 전달하면서 선한 영향력의 빛을 발한 바 있는 등 울산이 고향인 가수 팬클럽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기사 : 박군 팬클럽, 울산에 잇딴 장학금... 선한 영향력 빛났다)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 장경숙 회장은 "가수 김호중이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가수로서 성공했듯이 장애인 선수들도 꿈을 향해 도전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울산의 청년처럼 지역 장애인들도 꿈에 도전하기를 기원하면서 후원한 회원들이 대단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원받은 금액은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 전달되며, 협회는 이 후원금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울산 선수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울산 명정초와 울산중을 나와 김천 예술고로 진학한 후 한양대를 중퇴한 김호중은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서울 서초구청 산하 복지기관)으로 근무 중으로 2022년 6월 9일 소집해제된다.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낸 김호중은 울산중학교 재학 중,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르는 '네순 도르마'를 듣고 성악을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성악을 위해 울산에서 김천으로 진학한 김호중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의 노래를 들은 서수용 김천예고 교장이 "선물처럼 나에게로 왔다"고 말한 것이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팬카페 '셀럽아리스(Ariss)'는 독일어로 서정곡을 뜻하는 '아리(Arie)'에 '별(Star)'의, 복수형 S를 합한 합성어로 '트바로티 김호중 가수의 삶과 노래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별들'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셀럽아리스는 지난해 6월 창설해 현재 회원수가 11만 2000여 명으로 앞서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체육회와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그리고 김호중의 모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 등에도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김호중은 2020년 9월 첫 정규앨범 '우리家'를 발매했다. 앨범명 '우리家'는 "팬들을 우리 가족처럼 생각한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15곡이 수록된 1집 앨범에 담긴 곡 '할무니'는 김호중의 할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담은 노래다. 김호중은 "할머니가 항상 인사 잘하고 싸우지 말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바르게 살라고 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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