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영향력' 30번 유니폼 판매 시작한 지 30분 만에 매진
리오넬 메시(34)가 팀을 옮기자 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판매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FC바르셀로나에서만 유소년 시절을 포함해 21년, 프로로는 17시즌을 뛴 메시는 처음으로 다른 클럽 유니폼을 입고 필드를 뛰게 됐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클럽을 찾을 때, 메시와 관련된 일정과 이적루머 등이 외신에 의해 실시간으로 보도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최종 행선지는 PSG였다. 메시가 PSG에 합류하자 축구 팬들은 네이마르(29), 킬리안 음바페(23)와 함께 꾸릴 공격진을 상상하기만 해도 즐겁다는 의견이다. 메시 또한 “파리에서 빨리 내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었다. 파리 생제르맹과 파리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내려고 한다.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를 홈 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시의 등번호는 30번이다. 그의 분신과도 같은 10번 대신 30번을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메시는 호나우지뉴가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물려준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무려 13년 동안 착용했다. 하지만 PSG에는 네이마르가 10번을 사용하고 있었다. 네이마르가 10번을 양보하려 하자 메시는 이를 사양하고 30번을 선택했다. 30번은 메시가 2004~05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처음 입성했을 때 사용했던 번호다.
메시가 30번을 선택하자 PSG도 발 빠르게 마케팅에 나섰다. 메시의 입단과 동시에 PSG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30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판매했다. 클럽 스토어의 메인도 메시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판매 시작한 지 불과 30분 만에 메시 유니폼은 구할 수 없게 됐다. 미국 매체 ‘masslive.com’에 따르면 메시의 유니폼은 PSG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후 30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키즈와 여성 사이즈 유니폼만 남아 있는 상태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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