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제니퍼 애니스톤-데이빗 쉼머 실제 커플 됐다

강혜준 2021. 8.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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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니퍼 애니스톤, 데이빗 쉼머 인스타그램 캡쳐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시트콤 ‘프렌즈’의 두 주인공이 실제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클로저’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빗 쉼머가 최근 ‘프렌즈 : 리유니언’ 촬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클로저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며 묻어야만 했던 지난 감정들을 떠올렸다. 서로 간의 감정이 남아 있다는 게 분명했다. 문자를 주고받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쉼머가 애니스톤을 보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왔다”고 전했다.

이어 “둘은 애니스톤의 집에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산타바바라의 한 포도밭에서 와인을 마시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쉼머는 ‘리유니언’ 스페셜 방송에 출연해 ‘프렌즈’ 촬영 당시 “애니스톤에게 흠뻑 빠져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쉼머는 “우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 그러나 둘 중 한 명은 항상 연인이 있었고 선을 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969년생인 애니스톤은 지난 2000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저스틴 서룩스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8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쉼머는 배우 조 버크만과 2010년 결혼했지만 7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열 살의 딸이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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