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 '호날두가 세 시즌째 실패한' 업적, 메시가 도전한다

허인회 기자 2021. 8. 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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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업적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도전한다.

호날두와 같이 UCL 4회 우승(2005-2006, 2008-2009, 2010-2011, 2014-2015시즌) 업적을 가진 메시는 득점왕 6회(2008-2009, 2009-2010, 2010-2011, 2011-2012, 2014-2015, 2018-2019시즌) 도움왕 2회(2010-2011, 2014-2015시즌)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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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 파리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업적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도전한다.


11일(한국시간) 메시가 PSG로 공식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등번호는 30번이다.


메시가 2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줬다. 연봉 50% 삭감을 감행하면서라도 바르셀로나에 남으려 했으나 구단의 재정난 때문에 재계약에 실패했다. 메시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훔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홋스퍼, 첼시 등도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시의 선택은 PSG였다.


PSG가 막대한 연봉을 감당하면서 메시를 영입한 건 우승을 위해서다. 리그앙 최강으로 군림 중인 PSG의 다음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메시와 우리의 야망은 우승컵이다. 전세계 팬들을 위해 역사를 일궈낼 것"이라며 영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직 UCL 우승과 인연이 없기도 하다. 2019-2020시즌 결승전에서 바이에른뮌헨에 패하고 준우승에 그친 게 최고 성적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에는 4강에서 맨체스터시티에 패해 도전을 멈춘 바 있다.


UCL 우승은 모든 빅 클럽의 꿈 중 하나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해 우승의 숙원을 풀려고 했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4번(2013-2014, 2015-2016, 2016-2017, 2017-2018시즌)의 빅이어를 들어올린 경험이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획득한 것(2007-2008시즌)까지 포함하면 총 5번이다. 특히 2017-2018시즌 UCL 8강에서 유벤투스와 만난 호날두는 1, 2차전을 합쳐 무려 3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품고도 번번이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샀다. 메시와 함께 축구계 최강 자리를 두고 싸우는 호날두도 유벤투스의 꿈을 이뤄주지는 못하고 있다. 팬들도 실망했다.


메시는 다를까. 호날두와 같이 UCL 4회 우승(2005-2006, 2008-2009, 2010-2011, 2014-2015시즌) 업적을 가진 메시는 득점왕 6회(2008-2009, 2009-2010, 2010-2011, 2011-2012, 2014-2015, 2018-2019시즌) 도움왕 2회(2010-2011, 2014-2015시즌)를 차지한 바 있다. 최다 해트트릭 기록(8회)도 보유하고 있다. PSG와 팬들 모두 메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호날두가 세 시즌째 못 이룬 업적을 메시도 도전한다. 메시는 최근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획득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꿈을 달성했다. 기세를 이어 또 하나의 큰 업적을 쌓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 파리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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