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끝나나' 키움, 음주운전 혐의 송우현 방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우현(25)을 전격 방출했다.
키움 구단은 11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우현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비판과 프로야구 향한 싸늘한 분위기에서 이적 쉽지 않을 듯
키움 히어로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우현(25)을 전격 방출했다.
키움 구단은 11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우현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지난 8일 송우현은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오후 9시41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의 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송우현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는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구단은 “지난달 소속 선수 2명(한현희-안우진)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이어 다시 당 구단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클린베이스볼 실천, 윤리 의식 강화 등을 위해 선수단 관련 교육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선수와 선수계약을 해제하거나 포기하기 전 다른 구단에 선수에 대한 계약을 인수할 의사를 묻는 과정이다. 다른 구단의 계약 양도신청이 없는 웨이버 선수는 웨이버로 공시되는 날 다음 날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신분이 바뀐다. 단, 해당 선수는 그 해 어느 구단과도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판 강도와 현재 프로야구를 둘러싼 시각이 싸늘한 상황에서 송우현을 바로 다음 시즌 데려갈 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팬들은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라며 송우현 음주운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안타까움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프로야구 레전드 투수 송진우의 아들인 송우현은 2015년 2차 6라운드 58순위로 키움에 지명, 지난해까지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군복무까지 마친 송우현은 이번 시즌 마침내 키움의 1군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69경기 타율 0.296, 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참담하다는 홍원기 감독 "한현희·안우진 못 뛰게 한다"
- 마스크 쓴 강백호, 복귀 후 멀티 히트 '컨디션은 글쎄'
- 도쿄 다녀온 지친 태극전사 '출석률 고작 31%'
- '파리 착륙' 공항으로 쏟아져 나온 PSG 팬들 "메시!메시!!메시!!!"
- 동병상련 키움·KIA, 기분 좋은 출발..가을야구 가능?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민희진 플랜’대로 흘러가나…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초강수 [D:이슈]
- 반환점 돈 홍명보호 선두 굳히기, 손흥민 A매치 50호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