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낮에는 명작 보고 밤에는 야경 보고'

강한나2 2021. 8. 11.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광양시가 입추가 무색하게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낮에는 시원한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밤에는 야경을 즐기는 여행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에 소재한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5일까지 전라남도 미술대전 수상작으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인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사람은 아름다움을 많이 느낄수록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고 감성이 풍부해진다"며 "광양에 있는 도립미술관을 자주 방문해 귀한 전시물을 마음껏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시가 입추가 무색하게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낮에는 시원한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밤에는 야경을 즐기는 여행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에 소재한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5일까지 전라남도 미술대전 수상작으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예, 문인화, 건축,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격조 높은 작품들을 통해 예향 남도의 문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오는 17일부터 펼쳐질 소장품전 '그날의 이야기'는 백남준, 임흥순, 구본주 등 걸출한 작가들이 구현해낸 동학농민혁명, 한국전쟁, 5·18 민주화운동 등을 보여준다.

영상, 미디어 설치, 조각 작품 등으로 그려진 '그날'들은 치열하게 살아낸 역사의 변곡점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지금'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끈질기게 묻는다.

광양 랜드마크인 구봉산전망대는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이지만 낮과 밤 둘 다 놓치기 아까운 명소다.

해발 473m 정상까지 구절양장으로 흐르는 길을 오르면 광양항,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멀리 순천, 하동, 남해까지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광양만으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어둑어둑 밤이 찾아오고 은빛으로 빛나던 메탈아트 봉수대는 찬란한 금빛으로 변신해 아우라를 발한다.

역동적인 삶의 현장이었던 광양항,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도 어느새 빛의 바다를 이뤄 윤슬처럼 반짝거린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사람은 아름다움을 많이 느낄수록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고 감성이 풍부해진다"며 "광양에 있는 도립미술관을 자주 방문해 귀한 전시물을 마음껏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봉수대가 있던 구봉산전망대는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곳으로 낮의 풍경과 밤의 야경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고 덧붙였다.

(끝)

출처 : 광양시청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