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코리아오픈,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취소

2021. 8. 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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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드민턴 코리아오픈이 취소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취소됐다.

대한배드민턴 협회는 11일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2021 코리아오픈선수권대회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전했다. 사유는 코로나19다. 한 달 이상 확산세가지속하며 더 극심해지고 있는 국내 사정으로 대회 개최지가 대회 개최 불가를 알려왔다.

코리아오픈은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첫 BWF 월드투어 슈퍼 300 이상급 국제대회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배드민턴 대회이기도 했다. 무산됐다.

한국 배드민턴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복식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으며 메달을 획득했다. 단자단식 허광희, 여자단식 안세영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좋은 기운이 코리아오픈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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