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인질' 필감성 감독 "황정민은 정말 프로"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배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추며 느낀 점을 전했다.
필감성 감독은 11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황정민과 작업하며 많이 놀랐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창의적이다. 현장에 올 때 숨소리 하나까지 다 준비해 온다. 그래서 사실 편한 면이 있었다. 카메라가 꺼져있을 때는 스태프들을 열정적으로 독려한다. 정말 프로다. 모두가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대부분 묶여있는 상황이다. 상반신 클로즈업의 스펙타클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황정민"이라며 "'부라더'라든지 '들어와 들어와'라든지, 관객에게 숨 구멍이 되어줄 에피소드가 자연적으로 나오는 배우다. 후반부에서 갑자기 액션 배우가 되는데, 그 부분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다. 그래서 황정민이 1번이었다"면서 황정민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황정민은 누구나 인정하는 거인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말씀해주시는 게 좋았다. 방향이 저와 안 맞을 수는 있지만, 그 의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황정민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으로 등장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작품이다.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 역할을 연기하고, 신예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인질'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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