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동점 2루타' 최지만, 햄스트링 통증으로 대주자 교체..팀은 역전승

차승윤 2021. 8.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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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

19타수 무안타 침체에 빠졌던 최지만(30·탬파베이)이 담장을 맞추는 장타로 오랜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전에서 7회 초 대타로 동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동점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탬파베이는 9회 대거 4득점을 거두며 역전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69승 44패)를 지켰다.

최지만은 7회 초 팀이 2-4로 뒤진 1사 2, 3루 상황에서 우완 투수 개럿 위틀록을 상대하는 우타자 마이크 주니노 타석 때 좌타 대타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위틀록이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몸쪽 낮은 존 코너로 던진 98.8마일(약 159㎞) 싱커를 밀어쳐 펜웨이 파크의 높은 좌측 담장인 ‘그린 몬스터’를 맞추는 동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최근 23타석 19타수 무안타 끝에 나온 안타다. 최지만은 지난 1일 보스턴 전에서 3회 말 1루타를 친 이후 이날 전까지 안타 없이 4볼넷만을 기록했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톱킨 담당 기자는 이날 적시타에 대해 “탬파베이에 완벽한 결과물이다”라며 “최지만이 그린 몬스터를 맞추는 2루타로 최근 19타수 무안타에서 벗어났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안타 후에는 바로 대주자 조이 웬들로 바로 교체됐다. 햄스트링 통증 때문이다. 탬파베이는 경기 후 "최지만이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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