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시 걸스' 김신영→최유정, '맵찔이'들의 '맵부심' 중무장 [종합]

최희재 2021. 8.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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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걸스'가 '맵부심'으로 중무장했다.

11일 오전 11시 채널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스파이시 걸스'는 전국 팔도의 숨겨진 매운맛을 전파하기 위해 결성된 걸그룹 멤버들의 본격 매운맛 입덕 프로젝트다.

써니는 "저는 '맵찔이'로 유명하다. 섭외를 받았을 때, 멤버분들 얘기를 먼저 듣고 '이 멤버면 무슨 프로그램이든 괜찮겠다' 싶었다"고 설명하며 애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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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스파이시 걸스'가 '맵부심'으로 중무장했다.

11일 오전 11시 채널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신영, 유이, 써니, 최유정이 참석했다.

'스파이시 걸스'는 전국 팔도의 숨겨진 매운맛을 전파하기 위해 결성된 걸그룹 멤버들의 본격 매운맛 입덕 프로젝트다.

이날 김신영은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매운 걸 잘 먹는 이미지는 아니다. '왜 나였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멤버들이 이렇게 꾸려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반가웠다. 비하인드를 얘기하자면, 써니 씨가 '김신영이 들어와야 하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음식 프로그램을 안 한지가 오래 됐는데 명맥을 이어가보자는 생각을 했다. 매운 맛에 도전한다는 게 마음에 꽂혀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고 알려진 유이는 "제가 매운 걸 좋아한다는 얘기를 많이 접하셨을 것"이라며 "제가 소스를 좋아하는데 매운 맛은 잘 모른다. 저도 사실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 다양한 매운 맛이 있다는 걸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써니는 "저는 '맵찔이'로 유명하다. 섭외를 받았을 때, 멤버분들 얘기를 먼저 듣고 '이 멤버면 무슨 프로그램이든 괜찮겠다' 싶었다"고 설명하며 애정을 뽐냈다.

이어 "마지막에 매운 음식을 좀 먹겠다고 하시길래 '된통 당했구나' 싶었다. 근데 요즘 맵부심이 생겼다. '스파이시 걸스' 덕분에 매운 맛에 입덕을 하고 있다"며 "촬영할 때 수다만 떠는 것도 너무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또 써니는 "저희와 함께라면 '맵찔이'라고 놀림 받지 않으실 거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유정은 "저도 매운 걸 되게 못 먹는 편이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제가 먹는 걸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 편이어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멤버들은 매운 음식을 가장 잘 먹는 멤버로 유이를 꼽았고, 유이는 김신영을 선택했다. 유이는 "제가 매운 걸 잘 먹는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더 잘 먹어야겠다는 부담감이 들 정도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이는 "매운 걸 트레이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의외로 신영 언니가 맛 표현도 잘하시고 잘 드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저희 세 명이 다 맵초보다. 유이 씨가 넘사벽으로 맨 위에 올라가 있다. 최고 포식자다. 유이 씨를 따라서 먹다 보니까 본인만의 매운 맛 노하우가 생긴다"며 시청 포인트를 설명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스파이시 걸스'는 1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IHQ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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