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차세대 우주복 우리한테 맡겨봐"..개발비만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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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차세대 우주복 제작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주복 개발 지연이 2024년 말 달 착륙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라는 NASA 감사관실(OIG) 보고서 내용이 담긴 트위터 글에 머스크가 트위터의 답글을 통해 "필요하다면 스페이스X가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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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차세대 우주복 제작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주복 개발 지연이 2024년 말 달 착륙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라는 NASA 감사관실(OIG) 보고서 내용이 담긴 트위터 글에 머스크가 트위터의 답글을 통해 "필요하다면 스페이스X가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
OIG는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기술적 도전, 예산 부족 등으로 차세대 우주복 개발이 늦어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1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 보고서는 우주복 제작이 늦어지면서 담당자들 사이에서 "(우주복에 적응할) 충분한 훈련 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특히 보고서는 국제우주정거장에 가는 우주비행사들이 45년 전 디자인된 우주복을 입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또한 나사가 지난 2007년 이후 차세대 우주복 개발에 4억2000만 달러 넘게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6억2500만 달러 투자 계획이 있지만 빨라야 2025년 4월 이후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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