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 바르사와 결별부터 PSG 이적까지 1년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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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결국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의 이적이 지난 며칠간 빠르게 결정된 것은 사실이다.
22일 1년 전 메시가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을 때 관심을 드러냈던 PSG가 메시의 영입을 위해 계약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10일 메시는 PSG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며 21년 만에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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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결국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의 이적이 지난 며칠간 빠르게 결정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020년 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한 시점부터 연관성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이에른뮌헨에 2-8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또 스페인 라리가 2위, 코파 델레이(국왕컵) 8강에 그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 여파로 키케 세티엔 감독이 부임 8개월 만에 경질됐다. 로널투 쿠만 감독이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부임했다. 강성 기질의 소유자로 알려진 쿠만 감독은 메시마저 "특권이 없다"라면 대대적인 개혁을 선언했다. 수뇌부와 마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시는 구단에 모습을 실망했고 이적을 선언했다.
2020년 8월 25일(이하 현지시간) 메시는 구단에 '계약 조항'을 근거로 들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잔여 기간 계약을 내세워 거절했고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468억 원)를 내는 팀만이 메시를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9월 4일 결국 메시는 잔류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때 PSG와 맨체스터시티가 메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0월 27일 메시의 이적 요청 사태로 입지가 좁아진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사임했다. 28일 메시가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2021년 1월 31일에 바르셀나는 메시와 구단 간 세부 계약 내용을 공개한 것에 분개해 스페인 매체 '엘문도'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때 메시의 실질적인 연봉이 공개됐는데 4년에 4억 9200만 파운드(약 7850억 원)였다.
5월 16일 쿠만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에서 셀타비고에 1-2로 진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3위로 마쳤는데, 2007-2008시즌 메시가 1군에 데뷔한 이후 라리가에서 2위 밖으로 밀려난 건 처음이었다.
22일 1년 전 메시가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을 때 관심을 드러냈던 PSG가 메시의 영입을 위해 계약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반면 28일에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신임 회장이 아직 계약이 완료되진 않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6월 30일로 계약이 끝났고 7월 1일부터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21년 만에 메시가 '자연인'이 됐다. 15일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연봉 삭감에 공감하면서 개인 협상에 도달했다. 당시 알려진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였다.
기류가 크게 바뀐 건 8월부터다. 5일 바르셀로나는 경제적, 구적인 이유로 메시와 재계약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부실한 재정 상태 때문에 메시가 연봉을 50%까지 삭감하더라도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리가는 엄격하게 선수 연봉 상한선 제도(샐러리캡)를 시행하고 있다.
8일 메시는 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루머로 떠돌던 PSG행에 대해서 "가능한 옵션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10일 메시는 PSG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며 21년 만에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사진=파리생제르맹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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