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X김무열 보이스피싱 영화 '보이스' 9월 개봉[공식]

조연경 2021. 8. 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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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오는 순간, 걸려든다.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가 9월 개봉을 확정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보이스' 1차 포스터는 발신자와 수신자의 상반된 입장을 담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받아 봤을법한 금융 1팀에서 온 발신전화와 입금 31건, 실패 5건, 대기 7건이라는 보이스피싱 콜센터 전화기의 비주얼이 대비돼 궁금증을 높인다.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로 뛰어든 피해자 서준(변요한)과 보이스피싱 본거지 기획실의 총책 곽프로(김무열)가 서로 다른 분위기로 전화기를 쥐고 있는 모습도 대비된다. '걸려오는 순간, 걸려들었다'는 문구가 전화를 받는 입장과 거는 입장의 반응을 엿보이게 한다.

'보이스'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영화다. 대한민국 전 국민이 타겟인 보이스피싱의 치밀하고 거대한 실체를 담아낼 영화 '보이스'가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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