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경고 "집중하고 준비해야.. 아니면 어려운 시즌 될 것"

허인회 기자 2021. 8.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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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부터 '에이스'의 역할을 제대로 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집중력과 준비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최근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제 역할을 해줬다.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부터 참가한 손흥민은 무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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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프리시즌부터 '에이스'의 역할을 제대로 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집중력과 준비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최근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제 역할을 해줬다.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시티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정해진 날짜에 복귀하지 않는 등 논란에 휩싸이며 프리시즌 친선전을 단 한 경기도 참여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케인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뛰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부터 참가한 손흥민은 무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체스터유나이티드전 1골 2도움, MK돈스전 1골 1도움, 첼시전 1도움, 아스널전에서 1골을 추가했다. 4경기 합산 기록은 3골 4도움이다. 토트넘과 팬들은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와 갖는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든 선수가 모든 경기에 대비해야 된다. 매우 중요하다. 매 경기마다 기회가 있고, 매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 알고 있다"며 "집중하지 않는다면, 준비가 안 됐다면 우린 모든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최대한 수월하게 헤쳐나가기 위해 프리시즌 동안 아주 열심히 훈련했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집중하면 우리가 원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손흥민은 "함께 훈련한 지 2~3주 정도 지났는데 정말 좋다. 긍정적인 느낌이 든다. 선수들은 감독을 돕고, 감독도 선수들을 도와가며 가까워지길 희망한다. 선수들은 산투 감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감독 역시 우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은 "6년 동안 이곳에서 뛰었다는 건 이미 영광스러운 사실이다. 구단은 내게 많은 것을 줬고, 이제 되돌려주고 싶다. 이 구단과 4년을 더 함께 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대단한 업적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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