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40%대 사수..여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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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수준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일~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2.1%(아주잘함 25.2%, 다소 잘함 16.9%)로 나타났다.
여야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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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율 동반 상승, 與 36.6% vs 野 29.7%
[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수준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대선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양당으로 지지율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일~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2.1%(아주잘함 25.2%, 다소 잘함 1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대비 0.4%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전달 대비 0.3%p 하락한 55.5%(아주 못함 41.4%, 다소 못함 14.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깜짝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7월 10일~12일 조사에서 48.6%로 회복세를 보인 뒤 7월 24일~26일 조사에서 41.7%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호남권(65.6%→69.5%, 3.9%p↑), 부산·울산·경남(PK)는 (39%→43%, 4%p↑), 인천·경기(42.8%→ 42.9%, 0.1%p↑)였다. 대구·경북(TK)에서는 (31.7%→22%, 9.7%p↓)로 대폭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연령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18~29세는 40.7%에서 45.3%로 4.6%p, 60대 이상은 31.1%에서 34.9%로 3.8%p, 50대 역시 40.6%에서 42%로 1.4%p 소폭 올랐다.
다만 30대의 문 대통령 국정평가는 10.5%p 하락한 40.5%였다.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거대 양당으로 지지율이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양당 대결 구도”라며 “제3당이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은 지지율 5% 벽을 넘지 못했다. 정의당은 3.4%, 국민의당은 2.5%, 열린민주당은 2.3%였다. ‘기타정당’은 2%, ‘잘모름’, ‘무응답’이란 답변은 0.9%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2.6%로 높게 나타났다. 관련 응답은 주로 18~29세(28.4%)와 30대(24.7%), 대구·경북(34.4%)과 강원권(30.6%), 중도성향(37.1%)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1%, 무선 ARS 80.9%,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나이·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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