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양자대결' 윤석열 41.7% vs 이재명 36.3%..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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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맞붙었을 경우 윤 후보가 이 지사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7~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에게 '양자대결일 경우 윤 후보와 이 지사 중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1.7%, 이 지사는 36.3%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조사(7월 24~26일)에서 윤 후보는 41.1%, 이 지사는 36.9%로 지지율 차이는 4.2%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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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맞붙었을 경우 윤 후보가 이 지사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7~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에게 ‘양자대결일 경우 윤 후보와 이 지사 중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1.7%, 이 지사는 36.3%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19.3%, ‘잘모름·무응답’은 2.7%였다.
두 사람 간 격차는 5.4%p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 조사(7월 24~26일)에서 윤 후보는 41.1%, 이 지사는 36.9%로 지지율 차이는 4.2%p였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0.6%p 상승하고 이 지사가 0.6% 하락하며 두 사람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윤 후보는 30대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윤 후보 43.0% vs 이 지사 25.6%)와 60대 이상(54.3% vs 30.0%)은 윤 후보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18~29세(30.2% vs 39.2%), 40대(32.1% vs 47.6%)는 이 지사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50대(41.8% vs 40.8%)는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 후보가 갈렸다.
지역별로는 각자의 텃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윤 후보 50.1% vs 이 지사 31.8%), 부산‧울산‧경남(42.9% vs 30.6%)에선 윤 후보가 우세했다. 반대로 호남권(20.2% vs 57.0%)에서 이 지사가 앞섰다. 중도층이 다수 포진돼 있다고 평가받는 충청권에서는 윤 후보(39.3%)와 이 지사(39.6%)가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특히 이 지사는 도정을 펼친 인천‧경기에서도 윤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안에서 패배했다. 인천‧경기는 윤 후보가 42.3%, 이 지사가 38.3%로 4.0%p 차이였다. 서울(48.2% vs 28.8%)에서도 윤 후보가 크게 앞질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1%, 무선 ARS 80.9%,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나이·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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