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문학상에 이정훈·박상영·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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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는 시인 이정훈(54)과 소설가 박상영(33), 평론가 장은영(46)이 제39회 신동엽문학상을 받는다고 10일 전했다.
수상작은 시집 '쏘가리, 호랑이'와 소설집 '대도시의 사랑법', 비평 '인간적인 죽음, 그런 미래를 상상하는 일: 김사이론'이다.
'인간적인 죽음, 그런 미래를 상상하는 일: 김사이론'은 '오늘의 문예비평' 2019년 가을호에 실린 평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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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는 시인 이정훈(54)과 소설가 박상영(33), 평론가 장은영(46)이 제39회 신동엽문학상을 받는다고 10일 전했다. 수상작은 시집 '쏘가리, 호랑이'와 소설집 '대도시의 사랑법', 비평 '인간적인 죽음, 그런 미래를 상상하는 일: 김사이론'이다.
심사진은 '쏘가리, 호랑이'에 대해 "생명력 넘치는 자연과 노동의 현장에 시적 깊이를 더했다"라고 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해서는 "낡은 관계와 관념을 무너뜨리는 혁신적 면모를 보여준다"라고 했다. '인간적인 죽음, 그런 미래를 상상하는 일: 김사이론'은 '오늘의 문예비평' 2019년 가을호에 실린 평론이다. 심사진은 "노동의 위기를 섬세한 비평 언어로 다루며 ‘노동시’의 개념을 발본적으로 재고했다"라고 호평했다.
신동엽문학상은 시인 신동엽(1930∼1969)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자 유족과 창비가 공동 제정했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작가의 최근 2년간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시상식은 11월 말 열린다.
한편 창비는 올해 창비신인시인상 수상자로 '호수공원' 외 네 편을 쓴 시인 남현지(44)를 뽑았다. 창비신인소설상은 단편소설 '윤 소 정'의 성혜령(32), 창비신인평론상은 '휴머니즘의 외부와 열림의 존재론: 신해욱의 시에 대하여'의 평론가 김주원(40)이 각각 받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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