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곳곳 민주화 시위에 여러 사망 소식도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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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곳곳의 민주화 시위뿐만 아니라 여러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1988년 8월 8일 일어났던 '8888 민주항쟁' 33주년을 기념해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전투와 폭발도 있었다는 것이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 는 "8888 항쟁을 기념하여 전국에서 주말과 9일 사이 쿠데타군을 향한 무장공격이 전개되었다"고 보도했다는 것이다.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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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10일 만달레이 아웅메아따잔, 학생들의 군부 독재 타도 시위 |
ⓒ 미얀마 CDM |
▲ 10일, 만달레이 짜욱새 지역 학생들의 파시스트 반대 캠페인 |
ⓒ 미얀마 CDM |
미얀마에서 곳곳의 민주화 시위뿐만 아니라 여러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1988년 8월 8일 일어났던 '8888 민주항쟁' 33주년을 기념해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전투와 폭발도 있었다는 것이다.
10일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으로부터 받은 사진과 동영상 등 자료를 국내 언론사에 제공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8888 항쟁을 기념하여 전국에서 주말과 9일 사이 쿠데타군을 향한 무장공격이 전개되었다"고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양곤에서는 폭발과 총기 사격을 포함하여 최소 4개의 무장활동이 일어났고, 8일에만 최소 2개의 폭발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이날 아침 다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남자가 군인을 향해 "파시스트 군인 물러가라"고 하면서 비닐봉지에 든 폭발물을 던졌고, 이로 인해 군인 1명이 숨졌다는 것이다.
또 이날 오후 파준다응우 시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경찰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 왔다.
또 현지 매체인 <킷띳 미디어>에 따르면, 9일 시민불복종항쟁 운동가 마웅 산을 쫓던 경찰이 다른 사람을 오인하여 사살했다는 것이다.
경찰과 협력자들이 마웅 산 검거에 실패하자 코로나19 검사소에서 대기하던 젊은이 4명을 잡아 구타하고, 마웅 산이 어디 있는지 묻자 그들 중 1명이 두려움을 느껴 달아났고, 이때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는 것이다.
또 9일 샨주에서는 시민방위대가 쿠데타군의 이동 소식을 듣고 매복하고 있다가 공격해 장교 1명과 하사 2명이 숨졌다는 소식도 있다.
10일 쿠데타군이 친주 파란시에서 민가에 사격을 가해 집 안에 있던 여성 1명이 사망했고, 총격을 피해 집 안에 숨어있던 노인이 다치기도 했다. 또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임신한 여성 1명은 총에 맞아 다쳤다고 한다.
민주화 시위는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10일 미야잉 시민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시위를 벌였으며, 하루 전날 만달레이 피지타콘에서 스님들이 '군부 독재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때 스님들은 "나라의 운명은 국민과 얽혀 있다"거나 "민족통합정부(NUG)가 우리 정부이다", "조모톤 유엔 대사를 호위하자"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보였다.
▲ 10일 테러리스트 군경을 원하지 않는 미야잉 시민들의 오토바이 시위 |
ⓒ 미얀마 CDM |
▲ 9일 밤 거리로 나온 만달레이 승려들과 시민들 |
ⓒ 미얀마 CDM |
▲ 9일 밤, 승려의 피켓 시위 |
ⓒ 미얀마 CDM |
▲ 9일 밤, 승려의 피켓 시위 |
ⓒ 미얀마 CDM |
▲ 9일 밤, 승려의 피켓 시위 |
ⓒ 미얀마 CDM |
▲ 10일 다외시, 청소년들의 반독재시위 |
ⓒ 미얀마 CDM |
▲ 10일 양곤 인세인에서 시민들 시위. |
ⓒ 미얀마 CDM |
▲ 10일, 다외시 라웅론 지역 젊은이들의 테러리스트 군사 독재 반대 행진 |
ⓒ 미얀마 CDM |
▲ 10일 만달레이 승려 연합, 테러리스트 군부 독재 반대 |
ⓒ 미얀마 CD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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