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021~22시즌 써드킷 발표.. 팬들 "미드필더 보강은?"

김영서 2021. 8. 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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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나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왼쪽)과 토마스 파티(오른쪽).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2021~22시즌 착용할 써드킷을 공개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착용할 써드킷을 공개했다. 아스널은 “세 번째 킷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킷은 1990년대 스타일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전체적으로 번개 패턴을 지니고 있다. 오는 14일 열릴 브렌트포드와의 EPL 개막 원정경기에서 처음으로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과 토마스 파티(28)를 메인 모델로 기용했다.

상의에 새겨진 번개 모양 패턴이 눈길을 끈다. 아스널이 “굵은 번개 모양”이라고 소개한 지그재그 패턴은 자칫 난해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으나, 1990년대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홈·원정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이번 써드킷에도 ‘모두를 위한 아스널(Arsenal for Everyone)’로고를 박았다. 로고 위치는 목깃 안쪽에 있다. ‘풋볼런던’은 유니폼에 대해 “아스널 팬층 내에서 대부분의 경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이 주목한 건 정작 유니폼이 아니라 이적 소식이었다. 아스널은 해당 유니폼 사진을 클럽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많은 팬이 새로운 영입 소식에 관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누구라도 계약을 해봐”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발표할 때까지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임스 메디슨 영입은 어떤가?” “팬들은 유니폼 발표보다는 새로운 선수가 아스널로 오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은 올 여름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고, 리그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권마저 따내지 못하자 새 시즌을 위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는 노력을 보였다. 성과도 있었다. 아스널은 누누 타바레스(수비수)와 알베르 삼비 로콩가(미드필더)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즉시 전력감 선수로 수비 평가가 좋은 벤 화이트(수비수) 영입도 완료하며 중원과 수비 보강을 이뤘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중원을 책임져 줄 선수 보강을 요구했다.

아스널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다. 아스널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공격수), 후셈 아우아르(리옹·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셰필드·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미드필더) 등 수준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아스널이 타바레스와 로콩가, 화이트 영입에는 성공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여전히 선수단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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