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연구원, 내일 6인 캠프 정책책임자와 첫 회동..대선공약 개발 시동 건다

구채은 2021. 8. 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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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내일(11일) 6인의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정책책임자와 만나 대선 핵심공약 공동개발에 나선다.

캠프 정책책임자들간의 실무협의와 당 공약화에 대한 입장표명을 포함해, 정책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 사항 제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과 대선 캠프간의 일정협의를 포함해 정책실무협의회 담당자 지정 등 구성과 운영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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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11일 오전
6인 캠프 정책실무자와
첫 실무협의 진행
與 대선 핵심공약 개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내일(11일) 6인의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정책책임자와 만나 대선 핵심공약 공동개발에 나선다. 각 캠프의 주요 공약과 민주당 대선 공약의 조율을 위해 당 차원의 사전 작업이 본격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은 11일 오전 민주연구원 회의실에서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전준경 상근부원장 등이 참석하는 ‘제1차 정책실무협의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 후보 캠프의 정책담당자 6인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캠프 정책책임자들간의 실무협의와 당 공약화에 대한 입장표명을 포함해, 정책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 사항 제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 공약과 아젠다 마련에 앞서 주자들의 공약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민주연구원이 추진 중인 핵심공약에 대한 아이디어 수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민주연구원은 '생활기본소득 보장' 문구를 핵심 공약 문건에 포함해 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고 있다는 이른바 ‘이심송심’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정책 실무협의회를 통해서는 각 캠프 정책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방향성을 제안함으로써 중립성을 부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과 대선 캠프간의 일정협의를 포함해 정책실무협의회 담당자 지정 등 구성과 운영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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