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백" KIA, '한화맨' 백용환 반갑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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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홈구장으로 돌아온 백용환을 환영했다.
백용환을 품은 한화는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자원을 확보하고 내야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기대한다"라며 백용환의 영입 이류를 밝혔다.
KIA도 다른 트레이드 선수들에게 그랬듯이 백용환을 위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전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백용환이 경기장 가운데로 다가오자, 조계현 KIA 단장이 나와 백용환의 KIA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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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구장으로 돌아온 백용환을 환영했다.
KIA는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이하 챔필)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특별한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바로 지난달 트레이드 돼 팀을 떠났던 백용환의 챔필 재방문을 축하하는 행사였다.
백용환은 지난달 초 내야수 강경학과 트레이드 돼 약 14년 동안 몸담아왔던 광주를 떠났다. 백용환을 품은 한화는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자원을 확보하고 내야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기대한다”라며 백용환의 영입 이류를 밝혔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백용환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광주 구장을 다시 찾았다. KIA도 다른 트레이드 선수들에게 그랬듯이 백용환을 위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전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백용환이 경기장 가운데로 다가오자, 조계현 KIA 단장이 나와 백용환의 KIA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과 김민식이 나와 그에게 꽃나발을 전달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백용환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짤막한 인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KIA 선수단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한화 더그아웃으로 퇴장했다.
백용환과 트레이드 돼 KIA 유니폼을 입은 강경학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화 주장 하주석이 나와 강경학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강경학은 한화 더그아웃 쪽으로 이동해 선수들과 ‘거리두기’ 주먹 하이브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강경학은 후반기 첫 경기인 이날 1군에 전격 콜업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휴식기 동안 맹타를 휘두른 강경학을 칭찬하며 “강경학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돌아갈 것 같다”라면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만큼 경기에서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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