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혹사' 페드리 9월 A매치 차출 제외 추진..선수는 출전 희망

조효종 기자 2021. 8.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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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를 치른 페드리가 9월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9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스웨덴, 조지아, 코소보전을 치르는 스페인 대표팀에 페드리를 차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페드리에게 휴식을 주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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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스페인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르셀로나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를 치른 페드리가 9월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9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스웨덴, 조지아, 코소보전을 치르는 스페인 대표팀에 페드리를 차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페드리에게 휴식을 주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페드리는 지난 시즌 기록적인 혹사를 당했다. 컵대회를 포함해 소속팀에서만 52경기를 치렀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의 눈에 들어 A매치에도 데뷔했다. 지난 3월 첫 경기를 치른 이후 주전으로 발돋움해 유로 2020 대회를 포함해 10경기에 나섰다. 아직 19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령별 대표팀 차출 대상이기도 했다. 시즌 전반기에는 U21 대표팀에 선발됐고, 종료 후에는 올림픽에 참가했다. 올림픽 결승전까지 연령별 대표 출전 기록은 11경기다. 2020-2021시즌 총 73경기에 출장한 페드리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기록을 경신하고 한 시즌 최다 출장자가 됐다.


길고 길었던 시즌을 끝낸 페드리는 짧은 휴식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시즌 초반 페드리를 활용하길 원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홈구장 캄 노우에서 레알소시에다드를 상대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곧장 팀에 합류하는 대신 바르셀로나는 9월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줄 계획을 세웠고, 스페인 축구협회(RFEF)에 선발을 건너 뛰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계획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우선 엔리케 감독의 허락이 필요하다. 엔리케 감독은 쿠만 감독만큼이나 페드리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페드리를 필요로 할 수 있다. 페드리도 엔리케 감독의 부름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 역시 대표팀을 도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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