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김정은 "꼰대 안 되고 싶어..노래방에선 트와이스 노래" (랄라랜드)[종합]

김유진 2021. 8. 10.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랄라랜드'의 김정은이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신보다 어린 세대들과의 소통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4년 생으로 올해 48세인 김정은은 "늙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트와이스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어떤 노래가 가장 좋다고 꼽기에는, 제가 정말 방대한 음악을 안다"고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보이며 "이렇게 노래 자부심을 말씀드리는 것이 건방져 보일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다"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랄라랜드'의 김정은이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신보다 어린 세대들과의 소통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유튜브 중계를 통해 채널A 새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 랄라랜드'의 온라인 미니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정은, 이유리, 고은아가 참석했다.

'랄라랜드'는 노래에 진심인 랄라랜드 일원인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는 원 포인트 레슨 방송이다.

이날 김정은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이끌었던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을 언급하며 음악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김정은에게 음악이란 무엇이냐'는 물음에 "마치 제가 갖지 못한 것, 갖고 싶은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고, 이에 이유리는 "저는 정말 (김)정은 언니가 쥬크박스인 줄 알았다. 노래를 정말 많이 아시더라. 라디오인 줄 알았다. 일반 사람들은 다 모르는 노래까지 알고 계시더라"고 칭찬했다.

"요즘은 노래 연습만 하고 산다"고 덧붙인 김정은은 "보통 우리가 드라마를 찍는다고 하면, 캐릭터 분석도 하고 대사도 외우고 하지 않나. 요즘에는 정말 노래 연습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게 행복하다. '이렇게 연기를 열심히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나 이유리 씨, 고은아 씨까지 모두 노래를 잘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다 있다. 저는 다시 태어나면 천재 뮤지션으로 태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어폐이지 않을까 싶지만, 제 생각에 뭔가 배우는 노력을 하면 되는 부분이 있지만 가수는 뭔가 가진 유전자가 다른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내내 노래 연습만 하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데, 목이 쉬기도 해서 삼들을 먹어가며 노래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웃었다.


솔직한 화법의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꼰대가 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1974년 생으로 올해 48세인 김정은은 "늙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트와이스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어떤 노래가 가장 좋다고 꼽기에는, 제가 정말 방대한 음악을 안다"고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보이며 "이렇게 노래 자부심을 말씀드리는 것이 건방져 보일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다"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데 요즘 보면 신동엽 씨가 저를 굉장히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고 폭로했고, 이유리도 "자칭 에이스라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거들었다.

김정은은 "물론 '불후의 명곡'을 오래 하셨지만 '동물농장' 아저씨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고 농담을 던지면서 "저희 둘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신동엽 씨를 꼭 이겨보고 싶다"라며 다시 한 번 웃음 지었다.

'랄라랜드'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