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 성공 평가에도, 스가 총리 지지율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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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스가 요시히데 총리 교체에 대한 여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 출범 당시 74%까지 치솟았던 스가 내각 지지율은 1년도 안 돼 반 토막 이상으로 꺾이면서 최저치를 경신했다.
스가 내각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 도쿄올림픽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지지층이 붕괴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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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본에서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스가 요시히데 총리 교체에 대한 여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65명(유효 답변 기준)을 전화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개최를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다수인 64%를 차지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그러나 스가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은 35%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오히려 2%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9월 출범 당시 74%까지 치솟았던 스가 내각 지지율은 1년도 안 돼 반 토막 이상으로 꺾이면서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국민이 차기 총리에 적합하다고 보는 인물은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19%로 가장 많았고, 고노 다로 백신담당장관이 18%, 그리고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담당장관 17% 순으로 나타났다.
스가 내각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 도쿄올림픽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지지층이 붕괴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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