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0일 SSG전 김현수·오지환·서건창 선발, 차우찬·고우석 휴식

이형석 2021. 8.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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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과 서건창.

도쿄올림픽을 다녀온 김현수와 오지환이 후반기 첫 경기에 정상 선발 출전한다. 또 새롭게 합류한 LG 서건창과 저스틴 보어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0일 잠실 SSG전에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저스틴 보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도쿄올림픽 멤버였던 김현수와 오지환, 차우찬, 고우석은 지난 8일 귀국해 이날 팀에 합류했다.

오지환이 2일 도쿄올림픽 이스라엘전 6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오지환은 물론 김현수도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다만 차우찬과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는다. 류지현 감독은 "고우석은 사흘 전에 40개의 공을 던져 오늘 경기조에서 제외했다. (3~4위 도미니카공화국전이)올림픽 마지막 경기여서 강하게 던졌을 것"이라며 "오늘까지 휴식을 주는 게 맞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우찬은 대표팀에서 선발이 아닌 중간으로 뛰어 (몸을 다시 맞추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이번주엔 등판 계획이 없고, 다음주 이후 출장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서건창과 보어는 3~4번을 구성한다. 서건창은 트레이드, 보어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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