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남 꺾은 김천, 대구 상대로 '1부 도장깨기' 계속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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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김천상무의 K리그1 '도장깨기'는 계속된다.
1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2021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를 통해 김천과 대구FC가 격돌한다.
김천은 3, 4라운드에서 차례로 K리그1의 제주유나이티드, 성남FC를 꺾고 8강까지 올라왔다.
K리그2 경기가 주말마다 계속되는 가운데 주중에 열리는 FA컵은 4기 신병 선수들 주축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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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K리그2 김천상무의 K리그1 '도장깨기'는 계속된다.
1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2021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를 통해 김천과 대구FC가 격돌한다.
김천은 3, 4라운드에서 차례로 K리그1의 제주유나이티드, 성남FC를 꺾고 8강까지 올라왔다. 대구 원정에서도 신병을 앞세워 준결승에 진출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4기 신병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을 때 김태완 감독은 FA컵부터 내보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입대 직전까지 원 소속팀에서 활약한 고승범, 박지수, 지언학, 문지환 등 즉시전력감 자원이 대기 중이었으나 새로운 환경 적응을 위해 시간을 더 줬다.
K리그2 경기가 주말마다 계속되는 가운데 주중에 열리는 FA컵은 4기 신병 선수들 주축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전 라운드도 마찬가지고 FA컵은 신병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기량 점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천은 지난 2라운드 평택시티즌FC와의 경기에서 당시 신병이었던 정승현, 하창래, 김주성, 서진수에게 데뷔전 기회를 줬고, 4라운드 성남전에서는 강정묵, 명준재가 첫 선을 보였다. 4기 신병 선수들은 12명 모두 아직 데뷔전을 갖지 못한 상태이기에 대구 원정이 실력 평가의 장이 된다.
김 감독은 상대팀 대구에 대해 "K리그1에서 상위권을 다투고 있는 좋은 팀이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하지만 K리그1에 대해서 우리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해볼만 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김천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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