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삼성 제치고 5G 폰 시장 접수했다
중국 샤오미가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2430만대를 출하한 샤오미가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5.7%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각각 1750만대, 1650만대를 출하한 중국 비보와 오포다. 삼성전자는 1250만대를 출하해 16.5%의 점유율로 4위에 머물렀다.
켄 히어스 SA 이사는 "지난 9분기 동안 샤오미는 누적 700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하했다"며 "지난 10분기 동안 770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하한 삼성전자에 근접한 수준이다"고 했다.
누적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화웨이가 가장 많다. 지난 9분기 동안 9500만대를 출하했다.
하지만 미국의 기술 제재로 출하량이 급감해 레노보-모토로라·리얼미·오포·아너 등 다른 중국 기업들에 자리를 뺏긴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삼성전자의 4위도 위태롭다.
2분기 18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하한 레노보-모토로라는 전년 동기 대비 3480% 성장했다. 5위 리얼미는 177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웬 우 SA 연구원은 "레노보-모토로라·리얼미·원플러스·아너 등 4개 5G 스마트폰 제조사가 2021년 하반기와 2022년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5G 스마트폰은 대형 제조사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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