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양현종, 트리플A서 5이닝 3실점..패전은 모면
박소영 2021. 8. 10. 15:30
양현종(33)이 다시 메이저리그(MLB)로 올라가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의 양현종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팀 슈가랜드 스키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개 홈런을 포함해 5개 안타를 허용하고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1개를 주고 삼진은 3개를 잡았다. 양현종은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7-5 역전승을 거두면서 패전은 면했다.
양현종은 지난 6월 18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9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은 5.48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계속 미국에 남아 빅리그에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점점 가능성이 옅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KBO리그 유턴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친정팀이 KIA 타이거즈는 9일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온라인상으로 구매한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퇴출됐다. 당장 선발투수진에 구멍이 난 상황이라 다시 양현종을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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