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주 소말리아 대사, 현지 촬영지 보고 극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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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이 해외 로케 촬영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해외 로케 장소를 모로코로 결정하게 된 것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저는 할수만 있다면 모가디슈에서 촬영하고 싶었지만 소말리아는 방문 금지 국가라 불가능한 일이었다"면서 "그러던 중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던 로케 장소는 케냐였다. 영화에 사람들을 동원해야했는데, 소말리인들과 케냐 사람들의 외모가 비슷하다. 건축 구조물들도 비슷해서 고려했는데, 촬영 들어가기 전에 쇼핑몰 테러가 크게 있고 해서 안전 문제가 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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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이 해외 로케 촬영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오후 영화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해외 로케 장소를 모로코로 결정하게 된 것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저는 할수만 있다면 모가디슈에서 촬영하고 싶었지만 소말리아는 방문 금지 국가라 불가능한 일이었다"면서 "그러던 중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던 로케 장소는 케냐였다. 영화에 사람들을 동원해야했는데, 소말리인들과 케냐 사람들의 외모가 비슷하다. 건축 구조물들도 비슷해서 고려했는데, 촬영 들어가기 전에 쇼핑몰 테러가 크게 있고 해서 안전 문제가 컸다"고 언급했다.
촬영 장비 문제, 인력 문제로 인해 남미에서 촬영할 계획도 세웠다던 류 감독은 "모로코가 떠오른 이유는 시기적으로 비슷한 시기를 다룬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의 촬영지이기도 했고, 장비 수급에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덜했다"며 "결정적으로 케냐는 도로 방향이 반대였다. 극중 차량이 중요하게 나오는데 그게 감당이 안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 호크 다운' 촬영지를 가봤는데 영화에서 봤던 그게 아니더라. 알고보니 할리우드에서 그렇게 보이게끔 세팅을 했던 거였다"고 허탈해했던 그는 "그러다가 지금의 촬영 장소를 찾았다. 얼마나 비슷했냐면, 주 소말리아 대사관이 현장에 보러왔다가 프로듀서를 보고 '당신들이 모가디슈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찍겠다고 한거면 최적의 로케를 찾은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의 고생이 헛짓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9일까지 총 171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2021년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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