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매체의 뜨거운 관심 "괴물 수비수 김민재, 무리뉴가 노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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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을 앞둔 김민재(베이징시노보궈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
2021년 말 베이징과 계약 종료를 앞둔 김민재는 올여름 유럽 이적을 모색했다.
주말 터키로 출국한 김민재는 현지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유럽 빅 리그 팀들이 노렸던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합류가 임박하면서 터키 현지 언론은 김민재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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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을 앞둔 김민재(베이징시노보궈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
2021년 말 베이징과 계약 종료를 앞둔 김민재는 올여름 유럽 이적을 모색했다. 유벤투스, 포르투, 갈라타사라이 등 각국 명문 구단들과 연결됐는데 김민재의 최종 선택은 페네르바체였다. 지난 8일 페네르바체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김민재와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주말 터키로 출국한 김민재는 현지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유럽 빅 리그 팀들이 노렸던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합류가 임박하면서 터키 현지 언론은 김민재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한국시간) 터키 스포츠 매체 'SPORX'는 김민재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인정한 김민재'라는 제목으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홋스퍼 재임 시절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는데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며 이적이 무산됐다. 포르투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에도 유럽 구단들 다수와 연결됐다.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이자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토트넘도 그중 하나였다. 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는데, 이적시장 기한 내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결국 베이징에 잔류한 바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별명이 '괴물'이라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190cm인 김민재는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췄는데, 주력도 빠르다. 이러한 이유로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국 최고 수비수로 꼽히며 A매치 32경기에 출장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 앞서 포르투와 협상했다. 당시 올림픽 출전과 계약 기간에 이견이 있었는데, 포르투는 5년 계약을 바라는 반면 김민재는 3년 계약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PORX'는 김민재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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