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비카 원두값 1년 새 50%↑..기상이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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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 원두 산지인 브라질의 기상이변으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최근 1년 새 50%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의 주요 커피 원두 산지 지역을 덮친 가뭄과 극심한 서리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코로나19 공급망 악화로 해상 운임이 상승한 것이 커피 원두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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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대 커피 원두 산지인 브라질의 기상이변으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최근 1년 새 50%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의 주요 커피 원두 산지 지역을 덮친 가뭄과 극심한 서리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코로나19 공급망 악화로 해상 운임이 상승한 것이 커피 원두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공급 부족 상황에서 수요는 증가세다. 라보뱅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커피 예상 소비량은 60kg짜리 원두 자루 1억6880만개로, 지난해(1억6480만개) 대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길레미 모리아 라보뱅크 인터내셔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원두 수요가 잠시 주춤했다"면서 "최근 원두 가격 상승이 반등하는 수요를 억제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자회사인 피치솔루션은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카페 문화가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봤다. 피치 솔루션에 따르면 향후 3년 간 전세계 커피 원두 소비량은 연평균 9%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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