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한중전 11일 개막

권오용 2021. 8. 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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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 라이엇게임즈 제공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대결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1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LCK VS LPL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LCK) 대표로는 KT 롤스터와 T1, 리브 샌드박스가 출전한다. 중국(LPL)은 에드워드 게이밍, 비리비리 게이밍, 오마이갓이 대표로 나선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와일드 리프트 프로팀을 창단한 KT 롤스터는 탑 라이너 '라텔' 정윤호, 정글러 '도' 도진호, 미드 라이너 '노멜' 한성건과 '이삭' 김은수, 원거리 딜러 '루나' 최우석, 서포터 '살렘' 이성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T1은 주전으로 뛰는 5명 모두 챌린저 티어로 구성되어 있다. 탑 라이너 '쫑' 박경민, 정글러 '제이와이' 이준, 미드 라이너 '코어' 정용훈, 원거리 딜러 '하루' 김해솔, 서포터 '펭귄' 이경호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리브 샌드박스는 2021 라이징 스타2 우승팀인 팀 FOC에서 한 단계 진화한 팀이다. 탑 라이너 '글로우' 이진영, 정글러 '키리' 한호건, 미드 라이너 '일루젼' 조성빈, 원거리 딜러 '유진' 김유진, 서포터 '래빗' 김재원으로 구성됐다.

양국은 11일부터 13일까지 본선을, 14일 결승전을 치른다.

본선은 총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라운드마다 모든 LCK 팀들이 출전, 대진 상대로 결정된 LPL 팀과 3전 2선승에 한 경기를 치른다. 총 3개의 경기 중 2개 이상 승리한 지역이 해당 라운드를 최종 승리하는 방식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세 라운드를 진행해 많은 라운드를 가져가는 팀에게는 결승 첫 경기 카운터 픽 권한이 주어진다.

14일 열리는 결승전은 ‘도장 깨기’라고 불리는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패배 지역에서 첫 경기 출전팀을 먼저 공개하며 본선 승리 지역은 확인 후 합의 하에 첫 경기 출전팀 카운터 픽을 진행할 수 있다. 2경기부터는 전 경기 패배 지역에서 합의 하에 출전팀을 선정해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중국과 원격으로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한국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중국 클라이언트와 토너먼트를 사용하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관중 없이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경기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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