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PSG행 가능성 주목하는 레알, 1년 앞당겨 음바페 영입 타진

이종현 기자 2021. 8. 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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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이적 가능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오랜 기간 영입을 타진한 킬리안 음바페(PSG)의 영입 가능성이 전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PSG는 최근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했고 메시 영입을 위해서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다. 음바페가 원하는 주급을 맞춰주기 어렵다"라고 전망했다.

PSG가 메시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음바페 측이 원한 요구를 들어주기 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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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이적 가능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오랜 기간 영입을 타진한 킬리안 음바페(PSG)의 영입 가능성이 전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의 엄격한 연봉 상한선 제도(샐러리캡)를 지키지 못해 메시의 선수 등록을 하지 못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메시는 현재 PSG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행선지는 PSG다. PSG는 메시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감당할 수 있으며 앙헬 디마리아, 네이마르 등 친분이 있는 선수도 다수다. 현지 언론에서도 메시의 행선지로 가장 많이 거론된다. 


문제는 샐러리캡이다. PSG는 이미 네이마르, 음바페 등 슈퍼스타가 즐비해 인건비가 높다. 여기에 올여름 아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뉴 베이날둠을 영입하면서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PSG가 샐러리캡 준수를 위해 최대 10명의 선수를 정리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PSG는 최근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했고 메시 영입을 위해서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다. 음바페가 원하는 주급을 맞춰주기 어렵다"라고 전망했다. 음바페는 2022년 6월이면 PSG와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을 응하지 않고 있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위해 몇 차례 협상을 했다. 하지만 음바페 측은 네이마르와 동등한 입지와 연봉 보장을 요구하면서 계약이 지지부진했다. 이마저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의 일이었다. PSG가 메시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음바페 측이 원한 요구를 들어주기 더 어려운 상황이다.


오랜 기간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있던 레알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는 "음바페 입장에서는 메시와 같이 뛰는 것이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지만 레알이 적절한 금액을 제안한다면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음바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PSG 역시 음바페를 지킬 수 없다면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이번 여름에 레알과 협상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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