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윤석열, 대통령 물론이고 후보 되기도 어려워"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통령은 물론이고 후보가 되기도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건도 아니고 짧은 기간에 다섯 건 정도의 말이 문제가 생겼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통령은 물론이고 후보가 되기도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건도 아니고 짧은 기간에 다섯 건 정도의 말이 문제가 생겼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후쿠시마 원전 등 윤 전 총장의 논란이 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최근에 보면 실언이라고 해야 할지 그분의 사고가 그렇다고 해야 할지 다섯 건의 말 정도가 문제가 됐다”며 “일부는 망언이라 규정하는 국민도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우선 임명권자를 배신했다”며 “검찰개혁을 하라고 했더니 그건 안하고 정치만 했다”고 꼬집었다.
정 전 총리는 “과거에 어떤 검찰총장도 직접 정치로 직행한 적이 없는데, 직행하면서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준 검찰도 배신을 했다”며 “그랬으면 역량을 제대로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분은 대통령은 물론이고 후보가 되기도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게 제 평가”라며 “그렇지만 우리 당도 아니고 다른 당 분이라 제가 크게 관심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며 ‘신수도권 대전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대검찰청 등 중앙행정기관의 대전 이전, 플랫폼 대학도시 조성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