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백신 2회 접종률 70% 돌파.."예약없이 바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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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2회 예방 접종률이 70%를 달성했다며 방역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싱가포르 CNA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싱가포르 전체 인구 570만명 중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회이상 완료했으며, 1회 이상 접종자까지 합치면 79%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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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조치도 완화.."80% 넘으면 여행도 허용할 계획"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2회 예방 접종률이 70%를 달성했다며 방역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80% 이상 달성시 경제와 사회활동 전면 정상화 및 여행도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0일 싱가포르 CNA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싱가포르 전체 인구 570만명 중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회이상 완료했으며, 1회 이상 접종자까지 합치면 79%에 달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12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예약없이 시내 백신 접종센터 어디서나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옥스포드대 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에서 2회이상 백신접종률이 전국민의 70%를 넘은 국가는 아이슬란드(74.8%)와 싱가포르 뿐이다. 뒤이어 칠레(64.5%), 이스라엘(62.3%), 벨기에(61.9%) 캐나다(61.3%) 등의 순이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집단 면역을 위한 최소 수치인 인구 70%의 접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방역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은 최대 5명까지 모여서 외식을 할 수 있다. 기존 싱가포르 내에서 사회적 모임은 2명까지로 제한돼왔다.
이와함께 코로나19 고위험 국가를 방문한 전력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도 백신 접종을 마쳤으면 입국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내달 중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서면 경제·사회 활동의 전면 정상화와 함께 자유로운 여행도 허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델타변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2일부터 예약없이 도심에 설치한 37곳의 백신센터에 누구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토록 하면서 접종속도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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