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첫 공판' 하정우 "죄송하다..성실히 재판 임하겠다"

박정선 2021. 8. 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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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44)가 첫 공판을 앞두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판사 신세아) 심리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 참석하며 "심려를 끼쳐드려서 너무나 죄송하다. 성실히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하정우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검찰은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재판부의 판단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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