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Q 영업익 194억..전년비 20.7% '급감'

김은경 2021. 8. 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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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2분기 마케팅비 증가와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수신료 감소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으로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179억,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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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12억..OTS 수신료 감소로 전년비 4.3% 감소
"상품·서비스 품질 강화..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
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실적 요약.ⓒ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2분기 마케팅비 증가와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수신료 감소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으로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72억원), 20.7%(50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9.2%(38억원) 줄었다.


회사는 “OTS 수신료 지속 감소와 인터넷·방송·모바일 결합(TPS) 마케팅 광고선전비 확대, 지난해 2분기 콘텐츠 미계약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 분기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50억원), 4.5%(9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8%(4억원) 늘었다.


올해 2분기 방송·인터넷·모바일을 합한 총 가입자는 426만명으로 집계됐다. OTS 가입자 순감세에도 스카이TPS(스카이TV·인터넷·모바일) 가입자는 6만8000명 순증했다. 전체 가입자도 전 분기 대비 1만7000명 순증했다.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TV 가입자는 1만2000명 순증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순증을 기록했다. 2분기 인터넷 신규 가입자는 3만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만4000명 늘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의 2분기 신규 가입자는 3만4000명으로 전분기(2만7000명) 대비 26% 증가했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7.4%로 90% 이상을 유지했다. 모바일과 방송을 함께 가입한 결합률은 14.1%로 전분기(13.8%)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179억,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콘텐츠(강철부대·애로부부 등) 흥행에 따른 광고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8%(40억원), 영업이익은 129%(21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으로 방영권 판매와 주문형비디오(VOD) 판매에 따른 콘텐츠 수익과 함께 시청률 상승이 채널의 광고 수익으로 연결돼 창사 이래 분기 광고매출 최고액인 9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TPS 사업자인 만큼 우수한 품질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상품·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성공적인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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