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을 주시안하면 아마추어지" 뮌헨도 홀란 영입 눈독

유지선 기자 2021. 8. 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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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격수 에를링 홀란(도르트문트)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현지시간) "도르트문트도 홀란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홀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 남기로 결정했지만, 내년 여름에는 홀란을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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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격수 에를링 홀란(도르트문트)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홀란은 최근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 받기 시작한 홀란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교체출전 1회)에 출전해 27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10골을 터뜨려 UCL 득점왕에 올랐다.


레알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이 홀란을 주시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라이벌 팀인 바이에른뮌헨도 예외는 아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현지시간) "도르트문트도 홀란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홀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9일 독일 '스포르트1'과 가진 인터뷰에서 "홀란은 최고의 선수다. 인성도 뛰어나다고 전해들었다"면서 "물론 홀란은 현재 도르트문트 선수다. 하지만 60경기에서 60골을 터뜨렸다. 그를 지켜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아마추어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축구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홀란을 주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 남기로 결정했지만, 내년 여름에는 홀란을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에는 7,500만 유로(약 1,00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된다. 홀란을 노리는 다수의 팀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적료로 홀란을 영입할 수 있는 내년 여름을 기약하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뮌헨이 홀란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팀들과 돈으로 경쟁하긴 어려울 것이다. 현재 바이에른뮌헨은 홀란의 이적료와 주급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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