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왼쪽 팔꿈치 염증.. '10일 부상자 명단'

차승윤 2021. 8.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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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 3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왼쪽 팔꿈치 염증이 있는 좌완 투수 김광현을 9일 날짜로 소급 적용해 10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라며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던 우완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을 메이저리그에 등록했다”라고 발표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마지막 등판 이후 오른 부상자 명단이다. 김광현은 열흘만인 지난 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전에 등판했으나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올 시즌 세 번째 부상자 명단이다. 김광현은 지난 3월 12일과 6월 5일에 등 통증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첫 부상 때 19일, 두 번째에는 10일 만에 복귀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9경기 91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경기 수, 이닝 모두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어 팀 내 2위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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