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런던행 비행기 탔다..첼시 이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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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밀란의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에 대해 '미러'는 "7년 전 첼시를 떠났던 루카쿠는 9,750만 파운드(약 1,5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9,750만 파운드는 첼시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다. 그중 700만 파운드(약 111억 원)는 맨유가 받게 된다. 맨유는 지난 2019년 루카쿠를 인테르밀란으로 이적시키면서 해당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라며 첼시가 과감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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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인테르밀란의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국 '미러'는 9일(현지시간) "루카쿠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월요일 저녁에 개인 비행기에 탑승했다. 첼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밀라노를 떠나 런던으로 떠난 것"이라면서 루카쿠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찾는 데 집중했다. 루카쿠를 비롯해 에를링 홀란, 해리 케인 등 걸출한 공격수들을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는데, 루카쿠는 그중 가장 현실성 있는 선택지로 여겨졌다. 루카쿠가 "인테르밀란에 남아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이적 가능성이 희박해지기도 했지만, 루카쿠가 돌연 마음을 바꾼 까닭에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인테르밀란도 루카쿠의 이적 요청을 받은 뒤 타 팀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였고, 첼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루카쿠 영입에 나섰다.
이에 대해 '미러'는 "7년 전 첼시를 떠났던 루카쿠는 9,750만 파운드(약 1,5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9,750만 파운드는 첼시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다. 그중 700만 파운드(약 111억 원)는 맨유가 받게 된다. 맨유는 지난 2019년 루카쿠를 인테르밀란으로 이적시키면서 해당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라며 첼시가 과감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인테르밀란 입장에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인테르밀란은 최근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렸다. 인테르밀란의 모기업인 쑤닝 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쑤닝 그룹은 한때 인테르밀란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고, 핵심 선수들의 판매도 고려한 바 있다. 루카쿠 덕분에 막대한 금액의 현금을 손에 쥔 셈이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리그 36경기(교체출전 4회)에 출전했고, 무려 24골 11도움을 기록해 인테르밀란의 리그 우승에 큰 힘이 됐다. 루카쿠는 득점왕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골)에 이어 세리에A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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