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올해 백신 매출전망 28%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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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를 159억유로(약 21조42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바이오엔테크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이 올해 22억회분, 내년 이후 10억회분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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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를 159억유로(약 21조42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바이오엔테크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이 올해 22억회분, 내년 이후 10억회분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회사 측은 당초 올해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인한 매출을 124억유로(약 16조7000억원)로 예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계속된다고 판단함에 따라 매출 전망치를 28%가량 상향 조정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델타 변이 등 지금까지 나온 변이에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아직 수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6개월~1년간 추가로 변이가 나타나는 경우 수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외즐렘 튀레지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최고 수준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1·2차 접종을 마친 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3차 접종을 해야 한다"며 "3차 접종은 델타 변이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모두 강력한 중화 반응을 유도한다"고 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활용한 각종 백신과 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분기에 화이자와 함께 mRNA 기술에 기반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말께 mRNA기술 기반 말라리아 백신의 임상시험에 착수하며 암 백신 임상시험 계획도 진행 중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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